로고

"PC방 10명중 4명, 인터넷 중독 위험"

우리뉴스 | 기사입력 2003/12/27 [15:00]

"PC방 10명중 4명, 인터넷 중독 위험"

우리뉴스 | 입력 : 2003/12/27 [15:00]

PC방을 이용하는 사람 10명 중 4명 꼴로  인터넷중독 위험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팀은 성남시와 서울의 6개  PC방에서 인터넷을 이용 중인 888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중독 3.4%, 과사용 41.3% 등으로 10명중 4명 꼴로 인터넷 중독 위험이 있었다고 26일 밝혔다.

중독증상은 남성, 저학력자, 무직자, 주 이용장소가 PC방인 사람, 인터넷  사용빈도가 잦고 새벽까지 이용하는 사람일수록 정도가 심했다.

또한 인터넷 중독자들의 우울증 유병률은 20.4%로, 과사용군이나 비중독군의 4.1%, 1.6%에 비해 크게 높았으며, 불안증 유병률도 과사용군(9%),  비중독군(2.4%)보다 높은 46.7%에 달했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평균 접속시간은 평일 3.8시간, 토.일요일 각 4시간으로  집계됐으며, 주로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게임(31.6%), 메일(24.8%), 채팅(16.9%), 동호회(10.8%) 등의 순이었다.

 

 
  • “인터넷 중독, 마약중독과도 같아...”
  • "PC방 10명중 4명, 인터넷 중독 위험"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