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10쌍의 부부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선물하기 위하여 오는 10월 2008 성남시민 합동결혼식을 거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년 10월 예정인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과 개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들에게, 정신적 안정감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며주기 위해, 관내 거주 사실혼 관계의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할 예정이다.

합동결혼식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이번 달 1일부터 31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국가유공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우선순위가 있으며, 피로연을 제외한 모든 예식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총 11쌍의 부부에게 결혼식을 올려주는 등 그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크게 기여 하였으며, 합동결혼식을 희망하는 시민께서는 거주지 동 자치센터나, 성남시청 가족여성과(☎ 729-29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