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은퇴기를 맞는 시민들의 풍요로운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활기찬 은퇴기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경제적인 은퇴시기가 빨라지면서 은퇴기 가족의 관계향상과 가족문제 예방을 위해 교육과 상담, 문화 등을 통합하는 가족관계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약 4개월 동안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수정구 복정동 소재), 만리포 해수욕장 등에서 운영될 ‘활기찬 은퇴기 가족’프로그램은 ▲은퇴 후 부부 행복지수 높이기 ▲부모 자녀관계 증진방법 습득하기 ▲평생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걷기 운동법 ▲부모 자녀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집단상담 ▲난강 기공을 통한 개인·가족의 건강추구 및 덕성 수련 ▲가족과 함께 은퇴자금 설계하기 등이다.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를 한 기혼남녀, 가족 등은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go.kr)를 통해 무료 접수 후 ‘활기찬 은퇴기 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가족지원사업을 통해 은퇴기 부부와 자녀 간 친밀감을 높여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황혼이혼 예방은 물론 은퇴기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