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09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수립단계에서부터 시민, 사회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를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2일부터 실·과·소별로 정책토론회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책토론회는 2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비전추진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학관 자매결연 대학교수, 실·과·소별 업무소관 시의원, 일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 성남시는 2009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수립단계에서부터 시민, 사회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를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2일부터 실·과·소별로 정책토론회를 실시한다.      ©성남투데이

시는 효율적인 정책토론회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에 토론 자료를 발송해 충분한 검토시간을 바탕으로 생산적인 정책토론회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책토론회에서는 민선4기 38대 공약사업을 비롯해 시정발전 및 시민생활 편익증진을 위한 각 부서별 신규 및 주요사업과 주민숙원 해결을 위한 특수시책 및 창안시책 등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토론을 벌인다.

특히 성남시는 균형과 첨단이 어우러진 고품격 도시발전(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지역 성장기반 확충과 서민경제 안정(지역경제), 함께 누리는 문화복지 증진(문화복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녹지환경), 시민생활 편익제고와 안전강화(도로교통), 성과문화 정착과 시민만족도 제고(자치행정) 등 6대 주요역점 시책을 기반으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는 실·과·소별로 진행된 정책토론회 결과 내용들은 오는 9월 중순께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 결과 조치계획을 비롯해 신규·특수시책·공약사업·현안사업·주요업무 등에 대해 최홍철 부시장에게 업무보고를 마친 뒤, 10월께 국·소·단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이대엽 시장에게 별도의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보고된 내용은 오는 11월부터 정책기획과에서 진행할 2009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며, 11월 말에 열리는 2008년도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성남시장 시정연설문 작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토론회는‘꿈과 행복이 가득한 최고도시 성남, 시민이 행복한 미래를 가꾸는 가족도시 성남’이라는 비전아래 민선4기 ‘믿음주는 시정, 만족하는 시정’이라는 시정방침과 시민고객, 자치행정, 재정, 학습과 성장 이라는 관점에서 전략목표와 연계한 실천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정책토론회를 통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 선진행정을 구현하고 재정여건과 실현가능성 및 관련 민원발생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사업추진에 내실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