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는 오는 21일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지역 내 보육시설 어린이 2천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중원의 별 민속놀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지난 해 열린 ‘제5회 중원의 별 민속놀이’     © 성남투데이

시와 구에 따르면 민속놀이추진위원회와 중원구청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맘껏 체험케 하는 장을 마련한다. 

행사는 사자놀이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민속놀이인 조롱박 공예, 탁본 뜨기, 탈춤배우기, 활 쏘기 등 14개 종목이 푸른 운동장 내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어린이집 대항 씨름대회가 열려 참가 어린들이의 열띤 응원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연합회별로 어린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장구, 한삼춤, 동요율동을 선보이며 참석한 내빈과 어린이, 보육시설 종사자가 다함께 손을 잡고 수십 개의 원을 만들어 강강술래를 하면서 어른과 아이들이 한데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된다.

구는 ‘중원의 별’민속놀이를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신나게 체험함으로써 점점 잊혀져가는 조상들의 문화에 대한 소중함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