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게임! 건강한 게임!’을 주제로 한 ‘KSF 2009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오는 25일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분당구 야탑동 소재)에서 개막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고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국내 최초의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에는  성남시민을 비롯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안병만 과학기술교육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대엽 성남시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해외바이어, 기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개막행사에 참석해 3일간 열리는 기능성게임 행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기능성게임은 오락 기능에 교육, 국방, 의료 등 특정 목적을 결합해 놀이기능과 학습 또는 업무향상 기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게임이다. 교육용 게임이나 군사 시뮬레이션 게임, 메디컬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성남시에서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삼성, NHN, 마이크로소프트사, JC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기능성게임 제작·운영 업체 40여곳이 참여해 각 업체별로 교육관, 미래기술관, 헬스케어관, 게임체험관 등을 열어 기능성 게임의 미래를 선보인다.

또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게임업계 취업희망자 및 청소년을 위한 취업박람회, ‘게임 인간을 향하다’를 주제로한 컨퍼런스, 게임 경진대회 등이 함께 열린다.

특히 게임 경진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초등학생 및 일반인들이 한자와 영어, 바둑 등 인기 기능성 게임 5개 종목에서 준결승전, 결승전을 치러 각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이 밖에도 해외 저명 게임분야 전문가 초청 토론회, 인기 연예인 초청 게임대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국내 기능성 게임 시장은 오는 2012년 5천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고 성장 잠재력이 커 앞으로 10년간 게임산업 분야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페스티벌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은 물론 차세대 신 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발전해 나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