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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으로 ‘휴교’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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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으로 ‘휴교’ 늘어나

분당구 돌마초교 등 4개 학교 첫 공동휴업 돌입…학업대책 마련 시급

김태진 | 기사입력 2009/11/02 [22:43]

신종플루 확산으로 ‘휴교’ 늘어나

분당구 돌마초교 등 4개 학교 첫 공동휴업 돌입…학업대책 마련 시급

김태진 | 입력 : 2009/11/02 [22:43]
신종플루로 인한 휴업 기준이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성남시 분당구 돌마, 야탑, 중탑, 하탑초등학교 등 4개 학교가 학교장들 간의 협의를 통해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지역단위 공동 휴업에 들어갔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신종플루 발생에 따른 휴업 가이드라인 시행 후 처음으로 성남시 분당구 야탑·중탑·돌마·하탑 등 4개 초등학교가 오는 7일까지 공동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신규 감염 환자가 전국에서 하루 9천명 가까이 발생해 대유행기로 접어들면서 지난 주부터 휴업에 들어가는 학교는 하루에 백 개 이상씩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휴업한 학교는 지난주 수요일 200개를 넘어서더니 토요일에는 528곳에 달해 앞으로 휴업에 들어가는 학교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휴업학교가 57개, 치료 중인 학교 환자 수는 교직원 97명을 포함해 모두 9천409명이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특수학급 2개 반이 있는 야탑초교는 전체 확진자 16명에 특수학급 장애아 1명이 포함되자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학부모 의견을 수렴한 뒤 지역내 학교장 협의를 거쳐 휴업을 결정했다.

하탑초교도 이날부터 7일까지 휴업에 들어갔고, 중탑초교와 돌마초교는 각각 지난달 30일과 31일부터 시작된 휴업을 7일까지로 연장했다.

야탑초등학교 관계자는 “지난주 토요일 결석생이 110명을 넘어서는 등 의심환자를 포함한 신종플루 감염자 발생이 급증하는 상황”이라며 “야탑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밀집지역이어서 더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차원에서 인근 학교 교장들과 협의해 공동휴업을 하기로 했다”고 휴교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신종플루가 확산됨에 따라 휴업하는 학교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이 학업 사각지대에 내몰리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학무모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어 이 또한 골치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김상곤 교육감 주제로 지난 28일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교육장 회의’를 열어 12억원의 자체 긴급예비비를 투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침하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분무소독기를 도입하는 등 학생과 교사 감염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신종플루 감염률 및 확산속도 등 질병요인과 학교급·학교규모·인구밀도 등 환경요인을 위험도에 따라 점수로 계량화해 학교 휴업을 결정하기로 하고, 1일 휴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휴업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지역 교육장이나 학교장의 재량권에 맡기되, 척도에 얽매이지 않고 특정 학급·학년의 감염률이나 확산속도가 급증할 경우 질병요인만을 고려해 학교장이 휴업을 결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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