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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종 인플루엔자 대책본부’ 본격 가동

지난 5월부터 신종플루 누적환자수 총 3천478명…휴교수 51개교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09/11/11 [00:16]

성남시 ‘신종 인플루엔자 대책본부’ 본격 가동

지난 5월부터 신종플루 누적환자수 총 3천478명…휴교수 51개교

성남투데이 | 입력 : 2009/11/11 [00:16]
성남시는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의 전염병 위기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RED)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9일 송영건 부시장을 지역본부장으로 하는 ‘성남시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 성남시는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의 전염병 위기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RED)로 격상됨에 따라 ‘성남시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성남시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운영기획반, 홍보관리반, 현장관리반 등 3개반 25개팀 64명으로 구성돼 재난 예방과 수습을 위한 24시간 상황유지 체제를 유지한다.

또 재난수습을 위한 보도지원과 지역별 대응책 마련, 환자 관리, 환자 사례 조사와 조치, 예방접종 수행, 격리 병상관리, 유관기관 의사소통 등 신종플루의 확산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응급의료체제를 보다 강화한다. 

새로 편성된 지역별 책임 점검반은 거점병원 및 약국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공급 상황 및 제고관리 상황 등을 일제 점검하고, 신종플루 예방 수칙 등도 지속적으로 대민 홍보한다. 

특히 시는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병원,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하고 이달 중 대책본부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2차에 걸쳐 긴급 예비비 6억 1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7천98개소에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등 온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신종플루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보건·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시민들의 건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 신종플루 누적환자수는 지난 5월부터 11월 5일 현재까지 3천478명이고, 휴교수는 51개교의 일부학급 학생 등 79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이 신종플루로 감염됐다면 간병인을 제외하고는 환자가 사용하는 방의 출입을 금하고, 가급적 가족들도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전염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는 반드시 코와 입을 가리고 기침 혹은 재채기를 하도록 하고, 특히 기침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한다. 창문을 여는 등의 방법으로 화장실, 식당 등 가족들과 같이 사용하는 공간은 환기가 잘 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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