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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공익활동은 계속된다”

소망재활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 ‘가든파티’ 열어

김한모 | 기사입력 2010/04/10 [14:21]

“기업의 사회적 공익활동은 계속된다”

소망재활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 ‘가든파티’ 열어

김한모 | 입력 : 2010/04/10 [14:21]
소망재활원(원장 김애영)은 지난 10일 정오 소망재활원 잔디밭에서 서울우유 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과 호주리얼푸드(사장 장건)의 봉사단과 함께 소망재활원 거주 장애인들과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숯불양념갈비, 와플, 과일, 유제품 등 다양한 메뉴로 행복한 밥상 ‘가든파티’ 봉사활동을 펼쳤다.

▲ 소망재활원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 ‘가든파티’     © 성남투데이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우유 협동조합과 호주리얼푸드는  그 동안 지역사회에서 결식아동 급식 및 교육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으며, 봉사활동에 대한 뜻을 같이 하고 협력하여 나눔과 실천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의 원활한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를 지원하는 서울우유 협동조합과 호주리얼푸드 모두 지역 내 기업체들과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소망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가든파티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우유 용인공장 직원들이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서울우유 용인공장의 소망재활원 방문은 호주리얼푸드 장건 사장이 소망재활원에 인연을 맺고 후원과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과정에서 고등학교 동창생인 백승천 공장장이 서울우유 용인공장에 재직하고 있어 함께 소망재활원으로 봉사를 하자는 의기투합에서 비롯됐다.

서울우유 용인공장은 회사차원의 사회공헌활동 방침에 따라 기존에 고아원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물품후원을 비롯해 텃밭가구기, 청소, 시설개보수, 재활운동 보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매월 1회 이상 실시해 오면서 전 직원이 반드시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다. 

▲ 직원들과 함께 온 자녀들도 와플을 만드는 일손을 거들고.....     © 성남투데이


서울우유 용인공장 백승천 공장장은 “회사차원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소망재활원에 와서 자원봉사를 하고 회사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회사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런 사회봉사활동에 대해 흐뭇하고 앞으로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지속적으로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우유 용인공장 송영숙(53, 산업간호사)씨는 “주말인데 이렇게 복지시설에 와서 봉사를 하고, 장애인분들이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데 식사도 챙겨주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 즐거운 생일파티도 열어 주고     © 성남투데이


송 씨는 “직접 몸으로 봉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사람들이 왜 복지시설에 가서 자원봉사를 하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회사에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할 텐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소망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인 김치경(29)씨는 “평소 가끔 자원봉사 오시는 분들이 있지만, 오셔서 함께 놀아주고 산책 또는 청소, 말동무 등을 해주시고 있는데, 이렇게 ‘가든파티’식의 큰 행사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고맙다”고 말했다.

▲ 소망재활원 장애인 식구들이 가든파티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성남투데이


또한 “자원봉사 분들이 우리들에게 좋은 음식, 맛있는 음식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과 마음씀씀이가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며 “지난 해 보다 더 음식이 풍족하고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소망재활원 김주영 사무국장은 “시설에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집에서 가족들이 모여 파티를 하듯이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작년부터 행사를 했지만 시설 단독으로 준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는데 앞으로 자주 이런 자리를 3개월에 한 번 정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가든파티에 참석한 한 시설 장애인이 보조인의 도움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성남투데이

김 국장은 또 “장애인 생활시설은 직접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와야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주말이나 휴일에 몰리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지만 평일에도 가족단위로 오셔서 봉사도 하면 자녀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자녀들과 함께 봄나들이도 좋지만 자원봉사 오시는 것도 권해 드리고 싶다”고 권유했다.

소망재활원 김애영 원장도 “앞으로도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기업사회공헌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한 뒤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 "한일도 없다"면서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고 있는 호주리얼푸드 장건 사장.     © 성남투데이

▲ 서울우유 용인공장 백승천 공장장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처음 봉사를 왔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서울우유 용인공장 송영숙 산업간호사.     © 성남투데이

▲ 서울우유 용인공장 백승천 공장장이 소망재활원 김애영 원장과 김진희 팀장과 이후 계획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성남투데이

▲ 어머니를 따라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참석한 두 딸이 마냥 사랑스럽기만 하다.     © 성남투데이
▲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기대하면서 모두 함께 화이팅!!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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