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중원구 상대원2동 5220번지 주택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여 세입자로 살고 있던 한명주(44세)씨의 거처가 완전히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어렵지만 전세 1000만원짜리 단칸방에서 행복의 보금자리를 꿈꾸며가던 한씨 가족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린 집터에서 가재도구 하나도 건질 수 없었으나 다행히 주변 이웃들의 도움으로 몸과 마음을 다시 추스를 수 있게 됐다.
 
상대원2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10개 단체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실의에 빠진 한씨를 찾아가 위로의 말을 전하였으며, 상대원2동 대원감리교회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주기로 했다.
 
한씨의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성남공고, 대원여중)에서도 급우의 딱한 사정을 듣고 자체적으로 학비지원, 성금모금 등 학우 돕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한씨 가족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 중에 있으나 빨리 안정된 생활을 되찾기 바라는 이웃들의 사랑의 성금과 도움의 손길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문의 : 상대원2동 사회담당 750-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