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구청장 정중완)는 지난 16일 도촌동 주민자치센터 탁구교실 프로그램에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19명의 수강생들과 함께 탁구도 배우고 게임을 즐기며 함께하는 행정을 펼쳤다고 밝혔다.

▲ 도촌동 주민자치센터 탁구교실 프로그램에 중원구 구청장이 함께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찾아가는 주민자치센터, 구청장님과 함께 배워요’ 라는 프로그램으로서 중원구의 특수시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구청장은 2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각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찾아가 1일 강사 또는 1일 수강생이 돼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청장이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 공간으로 점점 위상이 높아져가는 주민자치센터를 직접 돌아보고, 체험함으로써 시민의 입장에서 자치센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를 직접 점검한다.

또한 구민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구정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보다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

이 날 구청장과 함께 탁구를 즐긴 도촌동 탁구반 반장 백봉화(47 여)씨는 “멀게만 느껴진 고위공무원인 구청장님과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며 소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중원구는 주민자치시대를 열어가는 방침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으며, ‘민ㆍ관 합동 현장행정’과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월례회의 순회’ 등으로 주민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이끌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