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구청장 정중완)는 8일 관내 초등학교 개학에 맞춰 공무원, 경찰,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단체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중원구 하대원동 소재 대하초교 앞에서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 중원구는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홍보캠페인에 나섰다.     ©성남투데이

구에 따르면 스쿨존 내에서 신호위반과 과속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실정으로, 금년부터는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교통법규 벌칙이 강화되는 등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를 해결키 위해 중원구는 2011년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불법주정차단속 강화를 특수시책으로 선정하고, 관내 초등학교주변 16개교에 현수막 41매와 동주민센터에 11매, 전광판과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를 해오고 있다.

아울러 매일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ㆍ정차차량에 이동안내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다각도로 홍보전에 돌입하고 있으며, 학교별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 취약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 성남수정서는 성수초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성남수정경찰서(서장 김용수)는 10일 성수초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ㆍ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경찰관과 어린이들이 함께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를 실시했으며,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는 어린이교통안전교육을 했다.

수정서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보호 구역 내 법규위반 시 범칙금과 벌금이 2배로 강화되었다는 내용을 아직도 잘 알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많다”면서 “더욱 주의를 요하는 홍보물을 배부하여 어린이 교통사고근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교통법규 벌칙이 강화되어 승용차 및 4톤이하 화물자동차의 경우 벌금이 기존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승합차 및 4톤초과 화물자동차와 건설기계 등은 기존 5만원에서 9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