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는 23일 오후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세무부서 직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 오피스 스쿨을 개최했다. 

이번 오피스 스쿨은 특히 주민생활에 직결된 불법명의 차량의 정리 문제와 지방소득세 중 양도소득분과 종합소득분을 주요 토의과제로 삼아 불법명의차량에 대한 인도명령 및 공매, 지방소득세의 납세지 결정 및 흐름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1시간 내내 열띤 강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오피스 스쿨은 세무 전문성을 향상시키려는 1차 목적 외에 세무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시민에게 질 높은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강의와 집중토론으로 직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중원구는 12월에 외부강사를 초빙하고 세무에 관심이 많은 인사들을 대거 초청하여 세무 분야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등 오피스 스쿨의 위상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세무 오피스 스쿨은 지난 2005년 세무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질 높은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되어 현재까지 매년 4회씩 총 20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이성주 중원구청장은 중원구 세무과 전체 직원과 석식 자리를 마련하고 세정업무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날 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에서 차지하는 지방세의 비중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선량한 납세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평과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탈루세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또 “현장에서 근무하는 일반 직원들이 세무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없는지를 상세히 청취하는 한편 행정은 납세자의 이해와 공감이 최우선이므로 법과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여하한 경우에도 친절하게 응대함으로써 모범적인 공무원상을 정립해 줄 것”을 재차 강조하였다. 

참석한 직원들은 체납차량 단속 등에 따르는 고충을 전달하고, “그동안 세무업무의 특성으로 기관장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없었으나, 기관장이 직접 나서서 직원들과 석식을 같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함으로써 상호간 거리감을 없애는 계기가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