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다기능CCTV 119대를 시내 59개소에 추가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 성남시청 8층에 위치한 CCTV 통합관제센터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다기능CCTV를 추가 설치하는 이유는 공공시설물 관리 및 재난재해 감시용을 비롯해 쓰레기불법투기 방지, 어린이 보호와 안전도모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불법주정차 단속용으로 고정형CCTV의 문제점을 보완한 차량탑재 이동형CCTV 7대를 도입해 시험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에 추가 설치하는 다기능CCTV는 성남시청 8층에 설치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경찰 4명, 관제요원 24명이 교대 근무조로 상시 감시해 범죄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시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해 시내 490개소와 847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는 2010년도 살인, 강간, 강도 등 5대 강력 범죄율을 2009년도 대비 24%를 낮추었고 올해 5월까지 107건의 각종 범죄를 검거하는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시는 CCTV설치 요구 민원이 최근 6개월 동안 157건이 접수되어 민원해결을 위해 오는 2012년도에는 CCTV 180대 추가설치에 필요한 예산 20억원 가운데 3억3천만원을 국비지원으로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CCTV설치 사업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성남시는 기존 설치운영 중인 847대와 오는 7월 중 LH공사로부터 인수예정인 판교지역 CCTV 462대, 오는 9월 설치하는 119대, 오는 2012년 설치 예정인 180대까지 모두 1천680대의 CCTV가 설치·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