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중동 주민센터(동장 송은식)는 성남시의 중심도로라 불리우는 산성대로변(단대오거리) 교통섬을 새로운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 산성대로변(단대오거리) 교통섬을 새로운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 성남투데이 | |
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원래 도로를 횡단하는 시민의 대피용으로 조성되었다가 횡단보도가 이전되면서 사용하지 않아 도로 중간에 보도블록으로 포장된 상태로 쓸모없는 시설로 방치되었던 곳이다.
최근 중동 주민센터 직원과 공공근로자,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도블록 제거, 흙 고르기, 잔디 및 연산홍을 식재해 새로운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잔디와 연산홍은 성남종합운동장 천연잔디 교체사업으로 발생한 잔디와 금광2동 동중학교부근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연산홍을 재활용하여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제 단대오거리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주민들에게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한 교통섬이 잠시나마 눈의 피로를 풀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울긋불긋 연산홍이 피는 봄에는 거리의 명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