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길)이 주관하는 통합축제가 24일 오후2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계원예고 벽강홀에서 열린다.

▲ '친구사랑 희망나눔 음악회'가 계원예고 벽강홀에서 24일 오후2시에 열린다.     ©성남투데이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친구사랑 희망나눔 음악회'의 주제로 성남 관내 초·중·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학급학생 9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음악회를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통합축제의 성격으로 출연진이 구성되는데, 장애우와 함께 구성된 사랑쳄버 오케스트라와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양의 무대가 장애를 딛고 훌륭한 연주를 선사한 그간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의 프로그램으로 △성남시립국악단 타악 퍼포먼스 △소프라노 이은희 △소프라노 김행재 △바리톤 차성일 △할렐루야 핸드벨 콰이어 △그룹 PK △한국119 소년소녀합창단 △수내초 리코더 합주단 등 총 176명의 출연진이 관객들과 함께한다.

성남교육지원청 양재길 교육장은 “평소 문화체험을 하기 힘들었던 장애학생들이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멋진 공연장에서 친구와 음악회를 관람하고 사랑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교육장은 또 “유명하고 다양한 출연진들이 장애로 인해 문화적 경험이 힘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준 출연진들에게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