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길)은 4일 성남관내 초․중․고등학교 생활인권부장교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여름나기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 성남교육청은 ‘행복한 여름나기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 |
최근 학생들의 자살 및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가운데, 성남교육청은 소아청소년자살예방센터 백민정 정신보건사회복지사를 강사로 초청해 청소년 자살의 원인과 자살의 징후가 보이는 학생에 대한 지도방법, 자살 및 우울증 척도 검사방법 등 생활인권부장교사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백민정 강사는 청소년 자살에 대해 “회피심리와 보복심리, 자기처벌심리, 충동적 자해심리 등에 기인한다”며 “일반적인 자살위험이 높은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교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시키기, 학생의 자존감 강화하기, 정서적 표현 향상시키기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교육청에서 근무 중인 제1권역 김형욱 학생인권옹호관은 ‘학생인권옹호관의 역할 및 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생인권 구제 신청절차와 옹호관의 역할, 외국의 사례 및 향후 발전과제 등을 강의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의 일탈행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말과 휴일에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 순회지도 실시 및 학교폭력예방과 근절, 생명존중의식 고취, 교통 및 안전지도의 내실화의 추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