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건축과 도시 디자인을 소재로 영재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응용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캠프 내용은 「개성있는 지역 테마를 가진 혁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성남중학교에서 이론수업과 팀별 토론활동 및 과제 수행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영재교육원은 건축 전문가 5명을 초빙하여 도시 디자인, 건물 만들기, 도시 구성 방법에 대한 이론수업을 진행하였다. 이후 모둠별로 상업, 교육, 교통, 의료 등 8가지 테마의 도시 구획을 결정하고, 이들이 모여 하나의 혁신도시를 형성하도록 했다.
모둠원들도 각각 행정ㆍ도로ㆍ교육ㆍ주택ㆍ복지보건국장의 역할을 수행하며 도시 공간에 필요한 요소들을 효율적이고 아름답게 디자인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했다.
재료들은 색깔 우드락 조각과 빨대, 색종이, 이쑤시개 등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학생들은 스스로 오리고 붙이고 꾸미면서 하나의 도시 구획을 완성해 나갔다.
캠프 둘째날에는 각 모둠별로 최종 완성된 도시의 특징에 대해 발표하고 다른 도시 모형들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성남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해부터 자체 영재캠프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평에서 “교과통합체험 영재캠프”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과 협동과제를 수행하도록 하고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영성중학교 1학년 곽동호 학생은 “하나의 도시를 기획하고 구성해 나가는 시간이 보람 있었으며, 8개의 도시 구획이 모여 하나의 도시로 완성된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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