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부설 영재교육원은 중등 영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 경기과학고에서 지식나눔 프로그램 수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남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지식나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멘토-멘티 활동 과정을 통해서 지식 나눔과 앎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더불어 공동체 의식을 지니게 하고자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영재교육원 중학생 80명은 경기과학고 학생 20명과 멘토링 관계를 맺고 지도교사와 함께 4가지 주제탐구 활동을 실시했으며, 주제탐구 활동은 생물, 물리, 천문, 수학 및 정보 분야의 순환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생물 시간에는 새를 직접 해부하며 생체 조직의 관계 등을 탐구하였으며, ‘전기의 비밀을 찾아라’는 주제로 진행된 물리 시간에는 다양한 회로도에 적용되는 전기 법칙을 살펴보고 실제 실험과 원인 분석 등 심화 탐구 시간을 가졌다.
천체 망원경의 원리를 살펴보고 실제 간단한 망원경을 제작해 본 천문 수업과 하노이 탑에 내재된 알고리즘을 컴퓨터 프로그래밍 작업으로 풀어낸 수학 및 정보 수업도 학생들의 다양한 흥미를 이끌어 냈다. 성남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담당 장학사는 “오는 11월 10일에도 경기과학고 지식나눔 프로그램 2회차 수업을 진행한다”며 “과학 영재 학생들 간의 멘토링 활동은 과학적 탐구활동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는 데 좋은 활력소가 되고 앞으로 멘토-멘티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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