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5혼성비행단은 지난 5일 비행단 내 기지강당에서 문화예술단체 ‘오케스트라 드 서울’을 초청해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사기진작을 위한 문화 나눔 순회연주 공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 오케스트라 드 서울은 제15혼성비행단을 찾아 문화나눔 공연을 펼쳤다. © 성남투데이 | |
비행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1 문화 나눔 순회연주의 일환으로 주옥같은 명곡들을 연주했다.
프로그램은 클래식부터 오페라와 한국 가야금 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했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와 뮤지컬 맘마미아의 ‘Mamma mia’, ‘Honey Honey’,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 송’ 등과 같은 대중적이고 친숙한 곡들로 젊은 장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가야금 연주자 국선미, 김성민, 이정숙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주하였고, 오케스트라 드 서울은 비제의 ‘카르멘 간주곡’, 쇼스타코비치의 ‘재즈왈츠 모음곡 제6번’ 등을 연주해 들려주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군수전대 항공기대대 정대연 상병은 “오케스트라 공연이라 어렵고 지루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뮤지컬 곡 등의 연주로 아주 재미있고 즐거웠다”며 “특히 가야금 연주에 감동받아 좋았으며, 이런 좋은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케스트라 드 서울’의 2011년도 문화 나눔 순회연주는 5일 성남 15혼성비행단을 시작으로 7일 유성 해군대학, 22일 화천 27사단, 다음달 22일에는 수원 10전투비행단 등을 차례로 순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