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3월 10일 성남시학원연합회(회장 이윤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백성길)와 공동으로 ‘희망 Study 성남’ 협약을 체결한 뒤 초중고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해 3개월이 지난 현재 178명이 5천만원 상당의 학원수강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혀 큰 호응 속에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름다운 교육나눔 업무협약 체결식     ©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희망 Study 성남’ 사업에는 성남시 소재 134개 학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민기초수급자,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구, 차상위계층 등 최저생계비 130% 이하 가정의 청소년들이 1인당 1학원에서 영어나 수학 등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공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학원은 해당 학생들이 학원비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수강료를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각 학원이 무료로 지원한 수강료의 50%를 기부 처리해 줘 연간 2억 여원의 학원비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 Study 성남’사업을 통해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기회가 공평한 아름다운 교육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며 “자치단체와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연대 협력하는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방침을 내세웠다.

한편 ‘희망 Study 성남’ 사업을 통해 학원수강을 하고자하는 학생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상담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