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각 동 주민센터들은 자매결연을 체결한 농촌지역에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농촌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정구 신흥1동 주민센터(동장 김원발)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충주시 노은면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한여름 농촌 체험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체험 행사는 신흥1동에 거주 중인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성남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 모범학생과 신흥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저소득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교육나눔프로그램 수강학생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 31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작년 1월 신흥1동과 노은면이 도·농 지역 상호간 공동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2회째 맞이한 농촌체험여행으로서 노은면에서는 이번 체험여행을 위해 준비과정부터 마지막 일정까지 적극적인 도움을 주며 양 기관의 긴밀한 우의를 더욱 돈독히 했다. 이번 체험 여행은 옥수수 및 복숭아를 수확하는 농촌 체험을 비롯해 계곡 물놀이와 별자리체험, 서바이벌게임, 숲 해설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번 체험여행에 참여한 학생들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상대원1동 주민센터(동장 이후성)도 오는 28일 여름방학을 맞이한 저소득층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농촌문화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상대원1동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관내 저소득층 수급자와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1~6학년 36명이 참여해 경기도 양평에 있는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방문과 신론리 외갑집 체험마을에서 황토머드팩 놀이 등 즐거운 여름방학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밭에서 감자와 옥수수 수확체험과 수확 농작물 삶아 먹기, 맨손 송어잡기 및 회 떠먹기, 뗏목타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행복이 가득하고 희망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방학을 통해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 등으로 농촌문화를 배우고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센터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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