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길)은 8일과 9일 용인 한터캠프에서 유·초·특수 수업 컨설팅 장학 지원단 13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 성남교육지원청은 8일과 9일 용인 한터캠프에서 유·초·특수 수업 컨설팅 장학 지원단 13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성남교육지원청은 2011년 상반기부터 학교교육 전반을 다루던 장학사업이 효과가 적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의 지도·감독의 장학지도와는 성격을 달리해 컨설팅 장학 실시를 통한 수업혁신, 교실혁신, 학교혁신, 행·제도 혁신 5개 분야로 나누어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고 있다.

컨설팅 장학은 기존의 지도·감독의 장학지도와는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학교나 교사가 요청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컨설팅해주고 있으며,  의뢰자가 컨설턴트를 선택하여 요청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하여 성남교육지원청은 수요자 만족도의 성패를 가름하는 컨설턴트의 역량강화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 성남교육지원청이 8일과 9일 용인 한터캠프에서 개최한 유·초·특수 하계 워크숍에 참석한 수업 컨설팅 장학 지원단 관계자들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또한 교육청은 하계 워크숍 한달 전에 컨설턴트들에게는 2권의 책을 공지해 사전에 숙독을 한 뒤 토론을 벌였다.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과 한 대동외 6인의 ‘배움과 돌봄의 학교 공동체’는 학습자 배움 중심 수업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로 참석자들은 7그룹으로 나누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그룹 토론 후 그룹에서 뽑힌 그룹 대표 패널 토론이 진지하게 이어져 새 시대의 인재상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하고 수업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8일 밤에는 1등만이 아닌 꿈을 찾아 떠나가는 3명의 얼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3 idiot' 교육영화를 감상하면서, 영화 비평을 통해 서로의 생각 차이를 경험하고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며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 워크샵에 참석한 수업 컨설팅 장학 지원단원들이 조를 나누어 분임토의를 하고 있는 모습.     © 성남투데이

이외에도 협동학습의 전문가로 ‘모둠세우기’, ‘학급세우기’의 저자, 서울 영훈초 김대권 선생의 전체는 개인을 위하여 (all-for-one), 개인은 전체를 위하여 (one-for-all)를 지향하는 학습 형태인 협동학습에 대한 강의가 이어져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성남교육지원청 양재길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컨설턴트들의 장학 역량이 한층 높아져 학교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