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문을 연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이 분당서울대병원과 연계한 ‘무료진료’를 비롯해 성남고령자취업알선센터 개소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일운)은 오는 15일 분당서울대병원과 연계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관에 따르면 내과, 이비인후과, 관절센터, 척추센터 등 4개 과목과 연계하여 겨울철을 앞두고 어르신 건강관리를 진행하고자 한다. 총 5명의 전문의사와 임상병리사, 방사능사, 간호사 등 총 25명의 의료진이 방문하여 1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료를 펼친다.

이번 무료진료는 주말인 토요일에 진행된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적극적인 병원 측의 협조로 의료취약계층어르신들의 질병을 발견, 예방, 치료하여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진료 결과에 따라 처방을 실시하며,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지속적 치료를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를 진행 할 예정이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은 매월 1회씩 양방과 한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진료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무료 의료서비스 기회를 제공,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은 오는 17일(월) 성남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성남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노년의 취업은 노후의 경제적인 소득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여 심신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잠재적 인재인 노인인력을 활용하여 인적자원으로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에 센터에서는 취업과 관련된 정보제공 및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여 안정적이고 대상자에게 적절한 취업알선을 진행할 것이다.

또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은 물론 성격, 적성 등을 파악하여 전문적인 컨설트를 진행하여 어르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고령의 구직자들에게 본 센터가 희소식을 전달하는 비상구 역할을 하고자 한다.

어르신을 고용하는 기업에서도 경험과 지식이 많고, 이직률이 낮은 성실한 근무자를 선호한다. 구직 어르신의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기업 역시 전문 인력을 저임금으로 고용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일석이조의 기쁨을 나눌 수 있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일운(고화석) 관장은 “본 센터가 어르신들의 구직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발 빠른 정보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에게 기쁨의 소식을 전달하는 거점으로 활동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성남고령자취업알선센터는 이달 17일 개소할 예정으로 황송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는 031) 731-552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