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은 학교 정수기의 부실관리로 인한 수질 저하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2010년도부터 학교 정수기 표본 수질검사를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와 실시해 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청에 따르면 매년 총 24교 약 170대의 정수기에 대해 일반세균, 총대장군균 2개 항목을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에 의뢰하여 검사한다. 이로 인해 연간 총 검사비용 약 250만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분기에는 지난26일부터 관내 초ㆍ중학교에 설치된 정수기 중 2011년도 수질검사 결과 1차 부적합 학교를 대상으로 무작위 선정해 4개교 28대 정수기에 대한 수질검사 시료 채수를 교육청 담당자가 직접 채수ㆍ봉인한다. 채수 시 정수기 관리카드에 기록된 관리업체의 방문일자를 확인해 최근 7일내 방문기록이 있을 경우 채수 일자 변경 조치 및 수질검사 직전 정수기 내 염소계 약품 등 투입행위를 확인한 후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에 분석·의뢰한다. 특히, 검사결과는 즉시 학교로 통보할 예정이며, 연중 2회 이상 1차 부적합인 정수기는 반드시 폐기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표본 수질검사 시 학교 먹는물 위생관리에 대한 점검도 병행 해 실시한다. 정수기 청소ㆍ소독 실시 여부, 학교 자체 분기별 수질검사 실시, 정수기 유지관리 계약, 저수조 위생관리 등이 적절히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 학교 정수기가 항상 위생적으로 관리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육청 주관 분기별 정수기 표본수질검사를 확대․실시하여 학교 먹는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물의 공급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보호 및 유지ㆍ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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