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구청장 정완길)는 경기침체 등으로 폐업된 업소가 증가하면서 영업장이 폐쇄되었음에도 비용문제 등으로 자진철거하지 않아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들을 일제히 정비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를 위해 올해 1월에 주인 없는 간판 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공공근로자 6명과 직원이 조사를 실시해 2월까지 관내 건물주 340여명에게 간판정비 안내문을 발송한다.

또, 주인 없는 간판 신고 접수를 받은 결과 67건이 접수되어 그 중 43건은 자진정비를 유도해 정비를 완료했고, 비용부담을 이유로 철거를 하지 못하는 24건에 대해 건물주의 철거 동의서를 받아 지난 10까지 정비를 완료하는 등 관내 주인 없는 간판 67건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금번 주인 없는 간판 정비는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에도 전수조사를 통해 사고위험이 있는 간판이나 주인 없는 간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