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정은숙“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 정체성 정립 및 문화주도 도시 성남의 위상 드높이겠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정은숙입니다.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성남문화재단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 한해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는 참으로 많은 슬픔을 겪었습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도 차마 믿을 수 없는, 믿고 싶지 않은 현실에 눈물과 탄식이 가득했습니다.
그날의 아픔들을 잊을 순 없겠지만, 저는 새해를 맞는 순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소망풍선을 띄우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며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또 다른 내일을 기대하고 소망하는 시민 여러분을 위해 문화예술로 시민들의 마음을 보듬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성남문화재단을 만들고자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시민 여러분, 올해는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지난 2005년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 속에 첫 걸음을 내딛은 성남아트센터는 수많은 국내 초연과 성남 단독 공연 등의 화제작으로 모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 등 여러 내․외적인 여건으로 많은 분들이 아쉬운 시선을 보내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와 성남문화재단 직원들은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창의적 역량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입니다. 성남에서 하는 공연은 믿고 볼 수 있다는 브랜드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성남아트센터의 정체성을 정립하고자 하며, 이것이 곧 문화를 주도하며 나아가는 도시로서 성남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시민 여러분도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이 먼저 문화예술을 즐기실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란 슬로건에 맞게 지역 곳곳에서,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을 만들고, 그 안에서 소통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재단의 여러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더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예술이 낯선 분들은 친숙하게, 성남문화재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이미 참여하고 계신 분들은 더 높은 곳으로 이끌면서,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을미년은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 청양의 해라고 합니다. 성남문화재단도 적극적으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한걸음 더 나아가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모쪼록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는 행복한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5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정은숙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