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새 희망을 가득 담고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상서로운 기운이 넘친다는 청양(靑羊)의 해를 맞이하여 뜻하시는 모든 소망 다 이루시고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계신 우리 기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갑오년에는 엄청난 충격과 시련을 안겨준 한 해였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국내 크고 작은 사고들은 절망과 안타까움을 남겼으며, 국제적으로는 세계경제 침체의 지속화와 중동 · 아프리카 곳곳의 내전 등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상황들로 인해 국내 경기마저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4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500억 달러에 가까운 무역흑자를 가져온 것은 우리 경제인들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 해오신 결과라고 생각하며, 수고하신 기업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 을미년도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그리 순탄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각종 구조개혁정책에 따른 집단적 이해관계 표출, 세계경제 침체의 지속화, 자국이익을 위한 환율전쟁, 치열한 산업기술경쟁 등은 우리경제의 위협 요인으로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는 언제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경영학의 창시자인 피터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업인 여러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현재의 위기를 발판으로 다함께 힘을 모아 미래창조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갑시다. 그리고 사회를 이끌어 나가시는 지도자 여러분께서도 기업인들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힘과 용기를 심어 주시기 바랍니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도 여럿이 가면 역사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영광된 미래를 위해 험한 길도 함께 가면서 사회 경제적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소망이 이루어지는 을미년이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새해 인사에 갈음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년 을미년 새해 성남상공회의소 변봉덕 회장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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