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걷기대회

오는 12일 성남상공회의소 앞 탄천변 도로에서 개최

조덕원 기자

| 기사입력 2005/11/11 [04:02]

성남상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걷기대회

오는 12일 성남상공회의소 앞 탄천변 도로에서 개최

조덕원 기자

| 입력 : 2005/11/11 [04:02]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기부금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성남상공회의소가 기부문화 확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성남상공회의소(회장 김주인)는 회원 기업이 참가 인원 1명 당 1만원의 기부금을 내는 제1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아름다운 걷기대회를 오는 12일 개최한다.

이날 마련된 기부금은 지역의 장애인 단체와 결식아동 돕기 등에 쓰일 예정이다.성남

상의측은 "이번 행사는 몇몇 기업과 독지가들의 성금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기부문화와는 다르다"며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성남상의 앞 탄천변에서 수정구 수진동 삼부아파트 앞 둔전교를 돌아오는 이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기업 대표, 직장인, 시민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를 이끌고 있는 박원순 변호사도 참여한다.

성남상의 김주인 회장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 사회 전반의 경제활동도 활발해 진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의 조기 활성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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