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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심양 한국주간 퍼레이드 개막

성남예술단 길거리 공연 눈길 끌어...중국인들 호응높아

조덕원 | 기사입력 2006/07/15 [22:13]

중국심양 한국주간 퍼레이드 개막

성남예술단 길거리 공연 눈길 끌어...중국인들 호응높아

조덕원 | 입력 : 2006/07/15 [22:13]
성남시와 중국 심양시간 국제자매도시결연 8주년을 기념하고, 제5회 중국 심양 한국주간행사에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성남예술단이 심양을 방문했다.

심양시와의 문화예술교류는 지난 2001년부터 성남예총을 중심으로 자매도시간의 문화예술 활동으로 심양 한국김치축제, 사진, 예전시회 등의 개최와 특히  지난 2002년 제1회 한국주간 부터 개막식등에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해한국의 전통예술을 알려오고 있다.

▲ 한국주 개막 퍼레이드에서 성남예술단이 화려한 부채품을 춰보이며 참여해 이들의 아름다움에 심양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덕원

또한 2001년 성남예총 사무소를 심양에 개소하고, 부설 성남문화관을 개관해 조선족들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강좌를 개설하는등 활발한 교류를 펼친바 있다.

이번 2006년 심양 한국주간에도 한국의 문화예술을 자매도시의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 중 문화예술교류를 위해 중국 심양을 방문한 성남예술단(단장 방영기)은 성남무용단, 경기민요단, 타악그룹 살매, 성남시립국악단, 한소리 플루트 앙상불 등과 성남시 생활체조연합회, 재즈댄스팀 등 총62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총연출은 김종해 성남무용단장이 맡았다.
 
▲ 개막 퍼레이드에서 성남예술단을 알리는 등불기수단     © 조덕원

16일 저녁 성남예술단은 한국주간에 참석한  타 시.도의 예술단과  중국측에서 참가하는 예술단 등 총 1천5백여명의  문화예술행사 출연팀들과 함께 심양 시정부앞을 출발해 코리아타운인 서탑까지 퍼레이드를 함께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성남예술단은 심양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예술을 간접적으로  알렸으며,  서탑 특설무대에서는 중국측 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성남예술단은 17일 저녁 심양시인민정부앞 광장에 설치된 특별 대형무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 서탑에서 중국 예술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 조덕원

2006년 심양 한국주간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전시, 경제무역 , 문화교류 등 3개 행사로 나누어 진행되며, 한국 상품 전시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심양 과학궁에서 열린다.

중한 통신제품박람회 및 2006년 중국 통신제품 전시교역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료녕 공업전시관에서 열리고 한국건축자재 전시상담회는 16일부터 22일까지 심양 건축자재전시관에서 각가 열리며, 제3회 중한 예술대회와 제2회 중한 교육협력 포럼이 심양 과학궁에서 열린다.

▲성남예술단의 타악구룹 살매가 풍물과 함께 상모를 돌리며 시 정부앞을 출발하고 있다.      © 조덕원

한편 이대엽 성남시장, 이수영 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23명의 시 집행부 방문단은 16일 심양에 도착해, 이날 저녁 이영걸 심양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의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한 접견을 마쳤다.

17일 오전 이대엽 시장은 진정고 심양시 당서기 접견, 이수영 시의회의장은 심양시 인민위원회 최문신 대표를 접견하고, 오후에는 성남공원 시찰, 중국무역촉진위 방문, 심양문화국 방문, 한국주간 개막식 등에 참석한다.

18일에는 북경에 도착해 전자단지인 중관촌, 북경올림픽경기장 방문과 도로변 시설견학 등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20일 귀국한다. 
 
#. 심양시 어떤 도시인가? 

동북3성의 정치, 경제, 문화, 산업유통의 중심지이며, 옛 고구려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심양은 북경 상해 천진과 함께 중국의 4대 도시로 7백만의 인구가 살고있다.

▲ 중국 심양시 전경     © 조덕원

심양시는 중국 최대의 중 , 공업도시로서 전기기계 , 금속 , 군사공업이 발달되었다. 주생산품은 기계·조립금속 제품이다. 철도차량·공작기계·전선·시멘트·전기장치·화학제품·화학비료·약품·식용유·밀가루·종이·비누·가죽제품·직물·유리 등을 생산하며, 구리·아연·납·망간 등의 금속제련도 이 도시의 산업에서 중요한 일부이다.

또한 심양은 베이징 다음가는 철도 중심지이며, 도로망도 이 도시를 중심으로 뻗어 있고 도시 곳곳으로 버스가 다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오랫동안 둥베이 지역의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심양은 랴오닝대학교·둥베이중국기술종합대학·둥베이공과대학과 둥베이재정경제대학·둥베이미술대학·둥베이음악대학·둥베이의과대학 등 많은 교육기관이 존재하고 있다.

심양은 2천여년의 역사를 지닌 고도로 1625년부터 1644년까지 청조의 도읍이었으나, 북경으로 천도한 이후 봉천으로 불렸다. 한때는 고구려의 영토에 속했던 곳이기도 해서 심양은 우리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은 한민족의 눈물과 한이 서려 있는 곳이다.

조선인조14년(1636년)병자호란을 일으킨 청나라는 소현세자 등을 인질로 잡아가고 소화론을 펼쳤던 홍익한, 윤집, 오달제 등 삼학사를 심양에 끌고가 처형했으며, 수 만명의우리 백성을 포로로 잡아가서 심양 시장에서 팔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조선말기부터 일제 시대에 이르기까지 가난과 학정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했으며, 심양에서는 조선족이 모여사는 서탑구역이 있어 한국어 간판과 함께 한국의 어느 도시에 온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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