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데 이 활동에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야생동물보호 자원봉사를 자청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12명을 비롯한 공무원, 공익요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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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원구청 관계자들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먹이를 구하지 못해 영양실조로 부상당한 너구리를 발견하고 치료 후 방사해주고 있다. (사진제공; 중원구청) © 성남투데이 |
특히 자원봉사학생들은 활동 첫날인 지난 19일, 고구마 25kg과 사료 75kg을 준비해 남한산성 주변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을 하면서 먹이를 구하지 못해 영양실조로 부상당한 너구리를 발견하고 치료 후 방사해주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중원구 관계자는 “야생동물을 방사하고 먹이 주는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은 자원봉사의 소중함과 야생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구는 다음달 6일까지 6회 동안 자원봉사학생들과 함께 관내 등산로 주변에서 먹이 주기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