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구청장 김형대)는 깨끗한 뒷골목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10개월 동안 ‘실버 환경 지킴이’활동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실버환경 지킴이’활동은 가로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모든 골목에 사회 활동을 희망하는 노인분들을 고정적으로 배치해 쓰레기 불법투기, 내집·상가 앞 솔선 청소 등을 실시하는 활동이다.

현재 중원구는 관내 10개동에서 동별 15명씩의 노인분들을 선발해 총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일 중원구는 지역에서 명망있고, 깨끗한 골목길을 만드는데 앞장 설 수 있는 능력과 활동력이 있는 노인을 동별 1명씩 총 15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갖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실버환경지킴이 활동은 노인분들에게 노동의 장소 제공과 경제적 지원 등으로 소외감을 해소하고 성취감을 고취해 노인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하고 있다”면서 “노인분들의 솔선수범으로 경노효친사상을 거향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