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구청장 한창구)가 연중 실시하고 있는 ‘시민 무료정보화교육’이 지역 주민들의 컴퓨터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시와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한 해 1천2백여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컴퓨터 실력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올해도 꾸준히 교육을 실시해 지난달 말까지 컴퓨터 기초 300명, 중급 150명, 한글 및 엑셀반 150명 등 총 6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컴퓨터 및 인터넷기초반 운영은 정보화 소외계층을 없애는 데 큰 몫을 하고 있고,  중급반은 기초과정에 머물지 않고 컴퓨터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인터넷 중급반 교육을 수료한 신금자(59, 상대원2동)씨는“캐나다로 유학 간 아들과 매일 이메일을 주고 받아 아들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중원구시민정보화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원구는 시민 호응도를 감안해 중급반인 한글반, 엑셀반 과정을 늘리고 홈페이지반을 개설·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교육 신청은 매월 마지막 주에 전화(☎중원구청 전산통신팀 729-6071)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