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가정보육시설연합회(회장 고선아)는 지난달 30일 구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및 결손가정 자녀 10명에게 초등학생 권장도서 5권씩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에 도서를 전달받은 학생들은 평소 책을 좋아하고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 아동들로 동 주민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추천받은 학생들이다.

이날 중원구 가정보육시설연합회의 고선아 회장은 결손가정아동들이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일일이 방문해 도서를 전달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 어린 새싹들의 꿈을 격려했다.

한편 중원구 가정보육시설 연합회는 지난 2004년부터 어린이날 과 추석 전후에 어린이집 원장들이 직접 만든 반찬과 송편 등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삼각끈 잇기’행사를 개최하는 등 주위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고선아 회장은 “어린이집이 지역사회의 영유아를 보살피는 보육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어린이집에서 키운 아이들이 나라의 기둥으로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또 하나의 가정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