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훼밀리종합건설이 시공을 하고 있는 양지동 선명연립 주택재건축공사장 주변 인접건물들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가 나왔다. 안전진단 결과는 시공사가 시급히 보수공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건설안전기술원에 의해 실시된 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주택재건축공사장 주변 양지빌라 등 5개 인접건물들이 균열, 기울기 등 주민 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상건물들 주변은 지반 이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건물들 모두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당초 주민들이 우려한 건물 붕괴사고와 같은 만일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여서 일단 주민들은 큰 불안에서는 벗어나게 되었다. 이 같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한국건설안전기술원은 피해건물들에 대해서는 시급한 보수공사를, 대상건물들 주변에 발생한 지반 이완에 대해서는 보강공사가 요구된다고 결론지었다. 보수공사 원가의 경우 모두 8천700여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장 주변 건물들에 대한 피해가 발생한 원인으로는 공사장 현장조사에서 C.I.P 이격 및 파손, 낡은 강재의 사용, 흙막이 뒷면의 여굴 발생 등 시공불량이 지적되었다. 흙막이 구조물의 안전성 검토에서는 구조계산서 및 설계도면과 다른 실제 시공내용이 지적되었다. 또 안전 한계를 넘어서거나 근접한 굴착공사로 인해 인접건물들의 균열이 유발된 것으로 지적되었다. 안전진단 결과, 인접건물들의 피해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피해주민들은 최근 선명연립 재건축공사장 앞 피켓시위 등을 통해 시공사측이 주민과의 대화 채널 마련 및 시급히 보강공사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피해주민들은 또 그간 피해주민 무시 태도로 일관해온 시공사측이 주민과의 대화에 하루속히 나서도록 시당국의 적극적인 중재도 요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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