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참사랑복지회(이사장 최종건)는 29일 오후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컨벤션홀에서 학대받고 소외받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2003 참사랑이 있는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동영상보기

최근 발생하고 있는 많은 노인문제 중 노인학대는 노인들의 안정권과 기본권, 그리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권리를 가장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자선 음악회는 학대받는 노인들을 위한 쉼터마련을 위한 재정마련차원에서 열려 그 의미가 남달랐다.

▲2003 참사랑이 있는 자선음악회에서 예원 현악4중주가 연주를 하고 있다.     © 우리뉴스

이날 최종건(복음의원 원장)이사장은 "학대받는 노인과 실향독거노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함께 하고자 자선음악회를 통해 지역내 소외되고 고통받는 노인들의 실상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게기로 노인들의 피난처와 보금자리를 위한 쉼터건립을 추진하고, 실향독거노인들의 경제적지원 및 고향방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배 부이사장도 "학대받고 소외받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자선 음악회에 참석해준 후원자들게 감사한다"며 "오늘 참석한 후원자들이 있으므로 아직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살맛나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예산업 자원봉사동아리 '소예예사랑'을 비롯해 참사랑복지회 후원자들에 대해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대한주택공사 등에서 참사랑복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소예예사랑 최순옥(43)대표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10여년동안 독거노인 자원봉사를 실시해오다가 참사랑복지회와 결연을 맺고 매월 3명의 어르신들에게 쌀과 고기 등 음식물품을 후원하고 목욕봉사를 해 왔었다"며 "초기와 달리 다소 바빠서 직접적인 봉사활동 보다는 후원활동에 치우쳐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사랑이 있는 자선음악회에는 예원 현악 4중주와 포크가수 이승훈 씨 등이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후원문의> 한국참사랑복지회 735-9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