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추진하려는 성남대로지하(고가)차도 건설과 관련해 주민대책위가 시도의원을 상대로 공개질의서를 발송하는 등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성남시 김인규 건설교통국장이 아름방송에 출연해 성남대로 지하차도 강의의사를 밝혔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대책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시도의원을 상대로 공개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며,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공동으로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주민대책위 시무식에 참석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당한 주민운동을 님비운동으로 매도하는 성남시와 김인규 건설교통국장은 즉각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성남연대는 이날 성명서에서 "성남시와 이대엽 시장은 지난 1월 26일 김인규 건설교통국장이 출연한 ABN초대석을 통하여 공사강행을 피력하였다"며 "나아가 성남사회단체와 주민대책위의 반대운동을 자신들의 이권을 위하여 지하(고가)차도 건설운동을 반대하는 님비운동으로 폄하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주민대책위와 성남연대는 "성남시와 김인규 건설교통국장의 사과와 성남대로 지하(고가)건설공사 계획을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할 것"을 요구하고 "만일 시가 계속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면 이대엽 시장의 반시민적 행정행태를 규탄하고 성남대로 건설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성남대로지하차도 건설사업에 동조하는 시의원들에 대한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 김인규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달 26일 지역방송 초대석에 출연 "모란일대 교통문제가 심각하고 대기오염과 소음 등 교통혼잡비용 절감을 위해 교통체게 개선을 위해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며 "일부 주변상가와 토지주들이 재산가치 하락을 우려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방적 밀어붙이기 행정 안된다" 시민사회단체, 비대위와 공동 대응방안 모색 "밀어붙이기식, 졸속행정 의 표본" 김 국장 "예산안 통과될 줄 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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