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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 건립

성남시·차병원그룹, 4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MOU협약 체결

김락중 | 기사입력 2009/05/04 [07:19]

분당에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 건립

성남시·차병원그룹, 4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MOU협약 체결

김락중 | 입력 : 2009/05/04 [07:19]
성남시와 차병원그룹(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이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2013년께 분당구 야탑동 분당차병원 주변에는 줄기세포를 생산, 연구, 치료하는 시설 등이 집약된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설립을 추진한다. 
 
▲ 이대엽 성남시장과 차의과학대학 차광은 부총장이 양해각서 협약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조덕원

이대엽 성남시장과 송영건 부시장은 차병원 그룹의 바이오기업 차바이오&디오스텍 문병우 대표이사, 차의과대학 차광은 부총장, 분당차병원 최중언 원장은 4일 오후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남시는 현 분당구보건소 부지(분당구 야탑동 349번지)를 차병원그룹에 매각하고 (구)분당경찰서, 분당구보건소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차병원그룹의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 설립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차병원 그룹은 분당구 야탑동 분당차병원과 인근 분당보건소, 옛 분당경찰서 부지를 묶어 줄기세포를 생산·연구·치료하는 시설이 집약된 연면적 16만535㎡ 규모에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의 국제줄기 메디클러스터를 2013년쯤 설립할 계획이다.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에는 국제 줄기세포 치료병원,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 줄기세포 통합연구센터, 산학협력센터, 전문인력양성센터, 입주지원시설이 들어서며 현재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산재돼 있는 차병원그룹의 6개 줄기세포 관련 연구소도 모두 이곳으로 옮겨진다.
 
▲ 최중언 차병원 원장 등 차병원 그룹 관계자들     © 조덕원

이대엽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제 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 설립 양해각서 체결에 매우 기쁘고, 줄기세포는 무한한 잠재력 가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일본, 영국 등 지금 국제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사업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오늘 협약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중단된 줄기세포 연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줄기세포 치료 및 연구에 차병원 그룹이 클러스터를 유치 건립 하게 되어 국가적으로나 의료산업 발전과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서로 협력해서 국제 줄기세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를 기원하한다”고 격려했다.

차경섭 이사장 대신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차의과대학 차광은 부총장도 인사말을 통해 “국제 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2~3년 동안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하나님의 도움으로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져 매우 감사드린다”며 “100년 전에 비해 사람의 수명이 2배 증가해 80세까지 생명이 연장되는 등 인간수명이 늘어나고 있는데, 더욱 늘어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연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 부총장은 이어 “오늘 협약식 체결에 이대엽 시장님의 경륜과 결단에 매우 감사를 드린다”며 “치병원이 성남이 없어서는 안 될 주민을 위한 병원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손순구 도시주택국장을 비롯한 국·소장들이 함께 배석을 했으며, 협약식 체결이후 이들은 차병원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쵤영을 하는 등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협약식이 진행됐다. 
 
▲ 송영건 부시장과 시 고위간부들....     ©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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