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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구돔구장 추진 본격화되나?

지난 12월 중순께 성남시 체육발전 중장기 용역 의뢰
야구돔구장 비롯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타당성 검토 추진

김락중 | 기사입력 2007/01/08 [00:05]

성남시 야구돔구장 추진 본격화되나?

지난 12월 중순께 성남시 체육발전 중장기 용역 의뢰
야구돔구장 비롯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타당성 검토 추진

김락중 | 입력 : 2007/01/08 [00:05]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상우 총채가 “봄까지 돔구장 건설 후보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성남시가 야구돔구장 건립을 비롯한 스프츠테마파크 조성 건립 타당성 용역을 지난 12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한 것으로 드러나 성남시의 야구돔구장 유치 가능성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지난해 8월 야구돔구장 건립과 관련해  백현유원지 인근을 둘러보고 이대엽 시장이 신상우 총재에게  부지를 설명을 하고 있다.     © 조덕원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말경 성남시는 6천6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성남시 체육발전 중장기 용역을 의뢰해 생활체육활성화를 비롯해 직장운동부, 학교운동부 활성화, 체육시설확충방안과 효율적 관리방안, 생체협과 체육회의 통합문제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용역을 의뢰했다.

특히 시는 민선4기 이대엽 시장의 공약사업인 스포츠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야구돔구장 건립과 연계해  사계절 기후에 관계없이 경기가 가능한 국내 최초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돔구장을 건립, 프로야구 및 국제경기를 유치 고용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내용을 성남시 체육발전 중장기 용역에 반영해 과업지시서를 발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지난 12월 과업착수 보고회를 통해 용역수행기관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성남시 체육회, 생활체육 관계자, 체육청소년과 팀장 등 관련부서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 내용에 담겨져야 될 내용들과 방향에 대해 의견수렴 및 토론을 진행해  보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용역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상우 총채와 하일성 사무총장 등  KBO측 관계자들은 이미 지난해 8월~10월까지 시를 네차례 방문, 건립예정지 현장답사와 함께 야구돔구장 건립부지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야구돔구장 건립예정 후보지로 알려진 삼평동 부지는 KBO측에서 적극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초 예정후보지 6곳을 정해 KBO측과 협의 1차적으로 9만여평의 분당구 서현동 122번지와 4만5천여평의 분당구 삼평동 산7번지 일대 등 2곳을 예비 장소로 정해 놓은 상태이며, 이들 지역이 야구돔구장 건립 예정지로 부각됨에 따라 도시계획상 용도지역 변경 등 문제와 사업비 충당 등 보다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 서현동 부지는 접근성은 높으나, 부지매입에 있어 대부분이 사유지로 매입비용에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평동의 경우 체육공원시설로 용도가 결정되어 있는 시유지로 부지매입 비용에 부담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KBO측과 이번 주중으로 만남을 갖고 적극적인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과 관계자가 밝혔다.

시는 5천억원 규모의 야구돔구장과관련해 부지 구입은 시 예산으로 확충하고 건립비는 외자 및 민자유치를 통해 마련해 이들로부터 기부채납받고 운영권을 부여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숙박시설, 호텔, 쇼핑센터가 함께하는 야구돔구장을 건설해 시위상제고와 시민체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는 향후 KBO측과 야구돔구장 건립사업 부지선정 협의가 끝난 이후 부지확정이 마무리되면 구체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야구돔구장 건립 및 스포츠테마파크 조성사업 건립타당성 연구용역을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지난 4일 평화방송(PBS)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내 첫 돔구장은 서울 수도 중심에 세운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며 “성남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열의를 보이고 있고 이번 봄까지 입지를 선정해 본격적인 계획을 실천에 옮기도록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돔구장 건설에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다용도 목적 활용을 위한 접근성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게 하고 투자하도록 제반여건을 만들고 규제나 제약을 풀어줘야 하는데 그런 절차상의 문제가 까다롭지 부지는 결코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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