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을 앓고 있는 아들과 당뇨 합병증으로 살이 썩어 들어가는 어머니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조차 못가는 어려움을 유치원 원아들의 작은 성금과 주변의 도움이 큰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태평2동에 거주하는 공 모씨(51세남)는 희귀난치성질환인 구강암으로 턱까지 전위되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태이고, 그의 어머니인 김 모씨(72세)는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살이 썩어 들어가고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에서 진료와 수술울 할수없는 어려움에 놓여있다.
지난 5월 9일경 태평2동 최승자 동장은 관내 순찰중, 무너질 듯한 허름한 가옥에 문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방안에 누워있는 공 모씨를 발견하고, 이들 모자로부터 희귀난치성질환인 구강암과 당뇨의 합병증이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정으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정을 듣게 되었다. 최 동장은 이들 모자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동에서 그동안 추진하고 있었던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 자매결연 맺기 사업" 의 일환으로 이들을 돕기로 했다. 이들 모자의 식생활은 동사무소와 주변의 도움으로 조금은 해결해 줄수 있었고, 최동장의 주선으로 서울대학병원에 진찰을 할수 있었으며, 수술을 해야한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을 들을 수 있었다. 구강암 치료와 관련해 현재 턱까지 전위되어 있는 상태로 2주내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태로 될 수밖에 없다는 병원측에 통보가 있었으며, 수술비가 무력 8백만원이 소요된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어, 최 동장이 평소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당구 이매1동 소재 삼성유치원 이명희 이사장의 도움으로 90명의 원아들이 어려운 이웃돕기에 함께해, 지난 18일 2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최 동장의 노력으로 청록회라는 단체가 2백만원을 수정보건소에서 암치료사업 보조 2백만원과 서울대학병원 사회사업지원실에 협조로 수술에 필요한 준비는 되었다. 최승자 동장은 “태평2동은 동 특화사업으로 '어려운 이웃과 1촌맺기'를 진행해오다 금년부터 이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 자매결연 맺기 사업" 으로 발전시켜 관내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동장은 이어 “ 관내에 어려운 이웃이 너무 많고, 다행이도 주민들의 협조로 사랑의 마음들을 나누고 있다” 며 “ 우선 공 모씨의 수술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이후 항암치료 등 의 문제가 남아있고 어머니의 당뇨합병증에 대한 치료의 문제도 있어 주변의 도움이 아직도 많이 필요한 상태”라고 온정의 손길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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