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설 연휴, 노동자 발길 무거워"

상여금 미지급 업체 56% ...경기침체 불황여파 영향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4/01/19 [15:00]

"설 연휴, 노동자 발길 무거워"

상여금 미지급 업체 56% ...경기침체 불황여파 영향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4/01/19 [15:00]

성남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제조업체들 가운데 절반이상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206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연휴  휴가일수와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56%인 116개 업체가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현재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전체 727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면 경기부진으로 인해 상여금 미지급  업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는 달리 206개 업체 가운데 80%인 164개 업체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설 연휴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 일수와 상여금 지급 현황간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공단측은 무급 휴무 내지 설 보너스가 아닌 별도의 떡값을 미리 지급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3일간의 설 휴무를 보내는 업체는 17%, 6일 이상 설 휴무를 보내는 곳도 전체 3%로 조사됐다. 

대형 제조업체 중 (주)삼영전자와 (쭈)샤니만이 올 설 명절을 맞아 7천558명의 임직원이 회사에서 마련한 버스를 통해 귀향길에  오른다.

한편 현재 727개 제조 업체가 입주해 있는 성남산업단지에는 해마다 업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추석 명절 이후 약 30개 업체가 추가로 입주해 있는 상태다.

 
  • 성남산업단지 ‘근로자 건강센터’ 문 열어
  • 성남시·산업단지관리공단, 경제 살리기 한뜻 임원 간담회
  • 신교통 수단 ‘노면전차’ 도입 검토키로
  • 2·3공단 활성화(?)위해 노면전차 도입
  • 성남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은?
  • 기업하기 좋은 첨단도시 조성될까?
  • 아파트형공장 위주 재정비 지양해야
  • "설 연휴, 노동자 발길 무거워"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