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의견수렴 자리에는 지역구 시의원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 신교통 수단(노면전차) 도입과 노선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시는 지난 4월부터 신교통수단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내용인 노면 전차 도입의 추진상황, 시스템, 소요비용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성남산업단지에는 올해 3월 말 현재 1천976개 기업, 근로자 3만1천549명, 23개 아파트형 공장이 입주해 있다. 또한, 현재는 11개의 아파트형 공장이 건립되고 있어 근로자가 총 5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성남시는 이 지역의 대중교통 활성화와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신교통수단을 도입키로 하고 지난 4월부터 ‘성남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신교통구축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해 왔다. 시는 노면전차 노선으로 모란역~공단로~상대원공단입구~사기막골 입구까지 6.2㎞ 구간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행할 경우 1천3백여억원의 건설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에 수렴된 주민의견 내용을 최종보고회 때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교통편의를 도모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신교통수단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결과에 따라 노면전차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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