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서비스(대표 허홍)는 31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춤의 광장에서 2008 따뜻한 이웃과 함께 하는 김장 나눔행사를 펼치고 사단법인 성남푸드뱅크에 후원증서와 함께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 nhn 서비스 직원들이 2008 따뜻한 이웃과 함께 하는 김장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 조덕원 | |
NHN서비스는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도 결연을 맺어 아이들의 야외 나들이를 다녀오고 성남시니어센터와 연계해서 실버인력을 채용해 인터넷 유해정보 감시활동을 벌이는 등 노인 일자리창출 등 지역밀착형 사회봉사와 자원연계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날 김장 나눔행사는 NHN서비스 허홍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등 130명과 성남문화재단 이종덕 상임이사와 임직원 20여명, 사단법인 성남푸드뱅크 산하 성남노인나눔터 회원 어르신들 30여명 등 2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훈훈한 사랑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서 허홍 대표는 “오전에 비가 내려 매우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하늘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비도 그쳤다”며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직원들이 성남푸드뱅크 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도와가면 행사가 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이날 김장 나눔 행사에서 성남푸드뱅크 서덕석 대표, nhn 서비스 허홍 사장,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이 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직접 담그기도 했다. ©조덕원 | |
(사)성남푸드뱅크 서덕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무리 반찬이 없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해도 김치가 있어야 하듯이 어려운 사람일수록 김치가 넉넉하게 있어야 겨울동안 안심하고 살 수가 있다”며 “배추와 무값이 저렴하다 해도 혼자사는 어르신이나, 소년 소녀 가장 등 어려운 사회복지시설들은 김장을 하는 것이 무척 힘든데 NHN서비스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이어 “기업이 돈만 잘 번다고 사회에서 존경을 받지는 못하는데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나눔과 기부문화의 확산 등 사회봉사를 활성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오늘 하루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풍성하고 멋있는 김장 나누기행사를 마련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NHN서비스가 하는 일은 인터넷의 미래가치를 키우는 일이고 인터넷의 밝은 내일을 만드는 일이란 중요한 가치를 키우는 일을 하는 사람중심의 회사로 기존 사업영역의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사업영역의 발굴을 위해 노력도 하지만 지역밀착형 사회봉사 활동을 고민하다가 계절적으로 김장철이고 성남푸드뱅크를 알게 되면서 김장 나눔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 2008 따듯한 이웃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nhn 서비스 직원들. © 조덕원 | |
허 대표는 이어 “향후에도 일회적인 행사로 끝내지 않고 인터넷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면서 지역에서 기업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NHN서비스와 성남문화재단, 성남푸드뱅크가 함께 공동으로 담근 김장김치는 약 1700여 포기로 10KG 단위로 나누어 700박스를 포장해 성남푸드뱅크 음식물 수혜기관인 장애인·노숙인·외국인·공부방 등 30개 시설을 비롯해 독거노인 40가정, 결식아동 20가정 등에 골고루 배달까지 마쳤다.
성남푸드뱅크 조해정 상임이사는 “가을 추수를 끝내고 겨울을 준비하는 데 있어 연탄을 들여 놓고 김장을 마무리 하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되어 포근해지고 훈훈한 마음이 드는데, 지금 심정이 꼭 그런 기분이다”며 “없는 사람들에게 한 겨울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NHN서비스와 성남푸드뱅크는 올해 일회적으로 김장행사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도 1만여 포기로 확대해서 따뜻한 이웃과 함께 하는 김장 나눔행사 펼치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 ▲ nhn 서비스 허홍 사장이 (사) 성남푸트뱅크 서덕석 이사장에게 사랑의 기증권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조덕원 | |
| ▲ nhn서비스 허홍 사장(사진 오른쪽)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조덕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