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지역난방 민영화 저지투쟁 벌여야”

“지역 균형발전 위해 수정·중원구 지역난방 도입해야”
민)이재명 부대변인, 성남시와 시의회에 민영화 저지투쟁 동참 촉구

조덕원 | 기사입력 2008/12/05 [05:23]

“지역난방 민영화 저지투쟁 벌여야”

“지역 균형발전 위해 수정·중원구 지역난방 도입해야”
민)이재명 부대변인, 성남시와 시의회에 민영화 저지투쟁 동참 촉구

조덕원 | 입력 : 2008/12/05 [05:23]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성남시가 본시가지 소각장의 열을 타지역에 공급하면서도 본시가지 지역난방공급을 위한 어떤 조치도 강구하지 않고 있다”며 “수정·중원구 본시가지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과 열공급기반시설 설치 등 재정적 지원에 나설 것”을 성남시에 촉구했다.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5일 오전 10시 수정구 단대동 성남지원 앞 변호사 사무실에서 ‘성남시 수정·중원구 본시가지 지역난방 도입요구 및 지역난방 민영화 저지투쟁 동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이 "수정중원구 본시가지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과 열공급기반시설 설치 등 재정적 지원에 나설 것을 성남시에 요구한다" 고 주장했다.     © 조덕원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부대변인은 “현재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은행의 민영화 추진을 명시한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며 “지역난방 민영화도 주민설명회 등 민영화 절차를 조용히 밟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성남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본시가지 지역난방 도입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하며 “성남시는 본시가지 소각장의 열을 서울 송파구에 공급하면서도 본시가지 지역난방공급을 위한 어떤 조치도 강구하지 않고 있다”며 “본시가지 주민도 질 좋고 저렴한 지역난방을 공급받음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본시가지의 공동주택은 물론, 향후 건설되는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에 지역난방을 공급함으로써 성남시 전체의 균형발전과 주거환경개선을 해 나가야 한다”며 “민주당은 본시가지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과 열공급 기반시설 설치 등 성남시가 재정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부대변인은 “년 3%의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금과 지역난방공사를 통해 송파등지에 판매하는 년 29억의 재원과 대출금 이자 납부로 가능하고,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는 기반시설확보 차원에서 인입관만 단지까지 설치하며 기전 난방비의 30%선의 열 요금으로 난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시가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을 보면,‘58%의 주민부담금’을 ‘97%의 주민부담금’이라고 잘못 답변하고, 민간주식 소유제한을 7%가 아닌 3%로 답변하는 등 기초적인 자료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성의한 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이 부대변인은 “지역난방 민영화는 주민재산을 뺏는 행위이므로 성남시와 시의회는 시민들의 투쟁을 방관할 것이 아니라 지역난방 민영화저지를 위해 정치적 행정적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영리병원 설립허용과 의료민영화 진실은?
  • “지역난방 민영화 즉각 중단해야”
  • 지역난방공사 증시상장 설명회 ‘무산’
  • “올림픽 스포츠센타 매각 중지해야”
  • “지역난방 민영화 저지투쟁 벌여야”
  • “요식적인 주민설명회 중단해야”
  • “시의회가 앞장서 민영화 저지해야”
  • “분당주민 또 다시 분개한다”
  • “선출직 의원이 정부 대변자인가?”
  • 지역난방 민영화 논란 ‘뜨거워’
  • 지역난방공사 민영화 논란 가열되나?
  • 공기업 민영화에 서민 허리 ‘휘청’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