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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감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 펼쳐

성남시, 민관협력으로 붕괴위험 취약가옥 새선사업에 지역기관 총출동

김용일 | 기사입력 2009/05/04 [00:15]

무한감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 펼쳐

성남시, 민관협력으로 붕괴위험 취약가옥 새선사업에 지역기관 총출동

김용일 | 입력 : 2009/05/04 [00:15]
성남시는 법정지원대상자에게 편중된 기존의 제도적 지원을 뛰어넘어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지원·보호하는 ‘무한감동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민관협력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한감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 성남투데이

4일 시에 따르면 ‘무한감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첫번째 대상자로 수정구 태평2동에 거주하는 공순길(가명, 남 51세)씨를 선정하고 지난달 28일부터 공씨 집안 개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집 고쳐주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공씨는 정부 지원금 없이 거동이 어려운 노모를 모시고 있는데다가 본인 또한 구강암으로 턱까지 암세포가 전이돼 지난해 7월 수술이후 지금까지 항암 치료 중이다.  

또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은 23년 전에 지은 단층 구옥으로 천장이 천막 등으로 덮여져 있고, 비라도 오는 날이면 집안 곳곳에 빗물이 새들어 오는 형편이다.

노후된 연탄보일러에서는 가스 노출이 심해 자칫 붕괴와 가스사고 위험성마저 내포하고 있어 가옥 전체에 대한 보수가 시급히 요청되는 상황이다. 

성남시는 공씨 집 개·보수를 위해 무한감동사 홍보를 통해 지붕 전체철거, 내부구조 변경 등 대규모 공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민간업체인 KT&G복지재단(과장 박상복)과 (주)쏘샬앤디자인(대표 문천식)은 2천만원이 넘는 공사대금을 받지 않고 공씨 집개수를 시공을 맡기로 했다. 이달 말 공사 완료 예정인 수리 가옥은 기존 외벽만을 남겨둔 채 집안의 내부구조 변경을 통해 재래식 화장실, 연탄보일러, 지붕을 대거 교체해 최신식 주거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대상자는 수정구방문보건센터가 마련한 임시거처에서 머물기로 했으며 그리고 기타 세부사항에 대한 자원봉사활동 연계는 태평2동 주민센터가 맡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한감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10여개의 기관이 적극 나서서 도울 정도만큼 민·관이 협력해 이루어내고 있다”면서“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복지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겠다고 ”고 밝혔다.

한편 ‘무한감동’모금활동에 참여하려면 시청 주민생활지원과로 접수하거나 후원자가 구좌를 정해 신청서를 작성, 또는 후원자 계좌에서 월정 후원금액을 자동인출토록 신청하면 된다. 정기후원은 1구좌 5천원 이상이며 일시후원은 금액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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