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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원3동, 홀몸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훈훈’

김용일 | 기사입력 2009/05/21 [02:46]

상대원3동, 홀몸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훈훈’

김용일 | 입력 : 2009/05/21 [02:46]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3동 주민센터는 외롭게 혼자 살아가고 있는 홀몸노인들에게 해마다 정성어린 생신 상을 차려드리고 있어 훈훈한 이웃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 상대원3동 주민센터는 외롭게 혼자 살아가고 있는 홀몸노인들에게 해마다 정성어린 생신 상을 차려드리고 있어 훈훈한 이웃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21일 시와 구에 따르면 홀몸노인 생신상 차리기와 집안청소 등 환경 정리 지원을 위해 상대원3동의 주민자치회, 문화체육회 등 10개 단체들은 지난해 130여만원의 성금을 모으고 주민들은 봉사를 자원했다.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상대원3동 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39명은 지난해 1월부터 생일날이면 따뜻한 밥과 미역국이 차려진 잔치상을 대접받고 이웃과 함께 즐거운 생일날을 보낸다. 

지난 19일 올해로 2번째 생신상을 대접받은 박수덕(75세, 여, 음력 4.25 생일) 할머니는 “동 주민센터에서 이렇게 혼자 사는 노인에게 생일상을 잊지 않고 차려주니 고맙기 그지없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태언 상대원3동장은 “대부분의 홀몸노인들은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심해 생일상 음식 자체보다 자원봉사자나 공무원의 방문을 더 반가워한다”면서 “공무원 1인이 500여명의 수급자를 관리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 속에 주민들의 협조로 홀몸노인의 생신상 차려 드리기를 통한 가정방문으로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 노인들의 복지욕구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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