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꽃망울이 얼굴을 내밀도 전에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성남시 일대가 순식간에 눈으로 뒤덮이자 성남소방서가 차량에 제설기를 부착하고 제설작업에 나섰다.

22일 퇴근 무렵부터 시작된 제설작업은 성남소방서 남한산성 인근 외곽순환도로(약지로~이배제고개)등 주요 도로 취약 지구에 집중되었으며, 오후 9시를 넘어서야 마무리 되었다.
성남소방서는 갑작스런 폭설이나, 폭우 등 기상이변이 있을시 기상상황 단계별 계획에 따라 비상인원을 구성하고 작업구역에 차량 및 장비를 배치하는 등  시, 구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에 각종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성남소방서 박정준 서장은 " 갑자기 내린 눈은 퇴근길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줄뿐만 아니라 화재출동 등 긴급출동에도 지장을 초래한다고 말하며, 작은 재난이라도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