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환경정책수립에 따른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 환경모니터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시행중인 환경시책과 지역별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실태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개선대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시민환경모니터제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각종 환경현안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이 어려워 효율적인 대책을 추진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주부와 환경NGO가 참여하는 상시적인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실생활에서 환경문제를 직접 피부로 느끼고 체험하고 있는 주부들과 지역에서 환경활동을 하고 있는 환경NGO의 생생한 의견을 있는 수렴한다는방침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민 환경모니터는 참여를 희망하는 주부와 지역에서 환경NGO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일 까지 50명을 공개 모집하여 총 11회 22시간에 걸친  “시민 환경모니터”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교육을 실시한 후  5월부터 활동하게 된다.

주요활동은 분기별 지역의 주요한 환경문제에 대한 정기과제와 탄천 및 공원 등의 이용실태 조사 등의 일반적인 수시과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방법은 현장실사 및 설문조사와 그 결과를 신속히 분석·평가하여 제안함으로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각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 환경모니터는 자발적인 환경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로서, 현장을 방문하는 실태 조사시에는 현지조사에 따른 최소한의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며, 우수 모니터 요원에 대해 포상을 실시하는 등  지역 환경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