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큰샘골 폴꽃나라(구둔역 주변)에서 오는 19일 저녁 반딧불이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꽃별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

풀빛살림, 감성연구회, 생태학교 풀꽃나라 등에서 주관하는 이번 2010 꽃별 반딧불이 축제는 19일 오후 4시부터 20일 오전까지 진행된다.

양평 풀꽃나라의 이번 반딧불이 축제는 캠핑을 겸해 1박2일에 걸쳐 진행되어 가족과 함께 자연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풀꽃나라 김동주 대표는 축제중에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불빛을 반짝이는 꽃과 같다하여 ‘꽃별 반딧불이(파파리반디)’라 이름지었다”며, “저녁 12시가 되어야 빛을 내는 파파리반디의 특성상 캠핑을 겸해 축제를 실시한다”고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반딧불이 축제에 서울 등 도시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오신다”며, “새벽에 돌아가셔도 되나 아이들과 함께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캠핑도 겸할 경우 더 많은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참여를 권유했다.

특히 주최측에서는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나 풀빛살림 카페(http://cafe.daum.net/EcE)에서 사전에 신청해 줄 것을 부탁하고, 밤에 움직이는 관계로 아이들이 장화와 긴팔, 긴바지 등을 착용하여 안전에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반딧불이는 최근 환경지표 곤충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많은 지역에서 반딧불이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남에서도 분당 맹산이 도심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전국 유일한 지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 지난 2009년 양평 꽃별 반딧불이 축제시 촬영된 반딧불이. 사진제공 풀꽃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