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강사권)는 오는 13일 자매결연동 제주시 도두동에서 열리는 ‘제10회 제주 오래물·수산물 대축제’견학에 나선다.

12일 시와 구에 따르면 이번 견학에는 21명의 복정동 주민자치위원이 참여해 자매결연동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양 주민자치센터간 결속을 다져 앞으로  백년지기의 우정을 쌓아 나갈 계획이다.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과 제주시 도두동은 지난 2008년 12월 자매결연을 맺었다. 복정동은 그동안 주민자치센터 내에 제주시 도두동 특산물 코너를 마련해 최근까지 2천650만원 어치의 감귤, 갈치, 고등어 등 특산물 판매를 도왔다.

또한 양 동은 주민자치센터 작품 전시·발표회, 도두동 오래물·수산물 대축제 등 상호 지역행사에 모두 5차례 방문해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한편 제주시 도두동의 ‘오래물’은 대수층을 따라 흐르는 지하수가 바위틈으로 자연스럽게 솟아난 용천수로, 시원하기가 얼음물 같아 무더운 여름철에도 물 속에 들어가 1분을 버티기가 힘들 정도로 차가운게 특징이다.

제주시 도두동은 ‘오래물’을 관광자원화 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과 연계한 ‘오래물·수산물 대축제’를 올해로 10회째 열어 오고 있다.